아빠가 오스트리아에 그라츠라는 도시에서 학회가 있어 이번에는 가족들이 따라 나섰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언젠가 꼭 같이 가봐야겠다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모두들 핸드폰에 랩탑에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 런던으로, 그리고 다시 비엔나로 갔습니다. 9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오래된 도시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평소 건축가가 되겠다는 하원이가 좋아했습니다.그라츠의 거리에서 이름모를 허름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그 맛이 그립다고 합니다.옛날 2차 대전 때 군수물자를 옮기는데 사용하던 동굴을 개조해서 아이들 동화를 테마로 한 열차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모짜르트가 몇년간 머물며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의 오페라를 썼던 아파트라고 합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비엔나에서 한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끝없이 걸려있는 그림들을 보며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주셨구나 생각했습니다.비엔나의 거리는 오래된 건물들과 현대식 명품가게들이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성스테판 성당이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마지막 날 비엔나에서 아주 오래된 놀이동산입니다. 밤늦게까지 놀다가 호텔로 왔습니다.
가족동반 유럽 출장, 정말 유익하고 멋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수고 많았다.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