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고나니 비가
5시에 talk이 있으니 아직 두시간 남았는데. 학회장 바로 앞에서 길만 건너면 되는데 이러고 있다. 비가 점점 세게 내린다.
아빠 직장에서 여름동안 함께 일하는 유나언니가 한국에 다녀오면서 하원이 두원이 선물을 사왔습니다. 짐도 많았을텐데 기억하고 사다준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받자마자 뜯어서 열심히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빠 엄마 선물도 받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선물까지 챙겨주어 감사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한국에 가시기 전주에 온가족이 다함께 Shenandoah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캐빈을 빌려서 밥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먹고, 앞에 있는 강에서 고기도 잡았습니다. 하원이 두원이도 너무나 즐거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성큼 자라버린 잔디는 잡초나 다름없다. 높아진 잔디는 이미 잔디가 아니다. 잔디는 적당한 키를 유지해야 잔디답다. 윌로우의 하원이네 집 앞마당에 뿌렸던 잔디씨가 흙을 비집고 고개를 내밀었다. 고만고만한 키를 서로 자랑이라도 하듯 앙증맞기 그지없다. 잔디가 착근할 때까지 촉촉함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다행히 여행 중에도 연일 비가 내려 걱정을 덜었다. 귀국 전날, 잔디밭의 잡초를 뽑고 새싹 간간이 비쭉 키를 높인 기존 잔디를 깎아주었다. 잔디가
하원이네가 사는 Willow라는 community에는 Water Dragon이라는 수영팀이 있습니다. 여름에만 운영되는 이 수영팀에 하원이가 가입해서 올 여름에 수영을 원없이 하고 있습니다. 수영팀 유니폼도 있고 매주 1-2번씩 다른 동네 수영팀이랑 수영대회도 합니다. 같은 수영팀에서 단짝 Elena는 하원이의 좋은 친구입니다. 수영팀은 언니 오빠들이 모두 끈끈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0여개에 가까운 대회를 다른 동네 팀과 겨루어서 거의 모든
Willow Water Dragon Read More »
그동안 하원이 홈페이지를 한국 웹호스팅을 이용해왔는데 첫째 속도가 너무 느리고, 둘째 사용할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많아 미국에 있는 호스팅 회사로 옮겼다. 그나 저나 홈페이지를 만들고 꾸미는 것이 왜 이리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취미생활이라 생각하며 즐기고 있다. 새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서 홈페이지 기능도 몇가지 추가했다. iPhone에서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자동으로 다른 theme으로 전환되어 iPhone에 맞는 모양으로
그동안 일해왔던 CT 방사선량 계산을 이용한 두 편의 논문이 지난주와 이번주에 연달아 발표되었다. 첫번째 논문은 몇년전 UCSF의 한 교수가 NCI에 와서 일정기간 연구를 했었는데 당시 내가 만든 팬텀과 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하여 연그가 시작되었고 2년여가 흘러 논문이 나오게 되었다. 논문의 요지는 미국에서 방사선이 진단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고 그로인한 방사선량은 어느정도인지 알리는 내용이다. 다음 논문은
아마도 2007년인가 2008년인가 꽤 오래전에 내가 University of Florida에 있을 때 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지금 기억에 미국 CDC에서 받아서 했던 과제였는데 방사선폭탄 (dirty bomb)이 뉴욕 한복판에서 터졌을 때 방사성물질이 묻은채 병원 응급실로 쇄도할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였다. 간단한 방사선측정기를 들고 줄을 선 사람들을 한명씩 데려다가 세워놓고 몇군데 측정을 해서 바로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