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 씨
김우수 씨. 그는 고아였고, 한 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살았으며, 월급 72만 원의 짜장면 배달부였다. 그럼에도 그는 가난한 다섯 명 어린이들의 후원자였고 그들에게 보험 수령까지 위임했다. 그리고 본인의 장기기증은 물론 그 운동에도 참여했다. 그는 매일 성경을 읽었으며, 과일 하나를 가지고도 이웃을 섬겼다. 2009년에는 미담이 알려져 청와대 만찬에 초청받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2011년 배달 중 교통사고를 […]
김우수 씨. 그는 고아였고, 한 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살았으며, 월급 72만 원의 짜장면 배달부였다. 그럼에도 그는 가난한 다섯 명 어린이들의 후원자였고 그들에게 보험 수령까지 위임했다. 그리고 본인의 장기기증은 물론 그 운동에도 참여했다. 그는 매일 성경을 읽었으며, 과일 하나를 가지고도 이웃을 섬겼다. 2009년에는 미담이 알려져 청와대 만찬에 초청받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2011년 배달 중 교통사고를 […]
예수께서는 무리를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시곤 하셨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이란 피곤한 존재다. 아이들은 놀다가도 툭하면 싸우고 어른들도 사귀다가 사이가 틀어진다. 갈등이 원인이다. 갈등은 분노와 피곤을 부른다. 갈등은 내버려두면 잠재된다.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 느슨한 사고방식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고 사람을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방식이다. 사람은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 갈등은
일요일 오후에 Germantown Sport Park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공원 주변에 평평한 길을 만들어두어서 아이들이 inline skate를 타기에 좋은 곳입니다. 두원이가 며칠전부터 가고 싶어하여 오후 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공원 주변 조각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동안 해가 저물어갑니다. 스케이트를 벗고는 놀이터에서 놀기 시작합니다. 다정하게 그네를 탑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했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습니다. 두원이가 신이
덴마크의 비만세는 고지방식품을 덜 먹게 함으로써 비만을 줄이고 아울러 증세 효과도 노리려는 선의의 조세였다. 그런데 비만세에도 불구하고 고지방식품 기호식성은 꿈적도 하지 않았고, 그 대신 올리브유, 버터, 우유, 고기, 피자 가격이 줄줄이 인상 되었다. 덴마크 고지방식품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이웃나라로 발길을 돌렸다. 그 바람에 덴마크 식품가게들은 문을 닫았고 실업자들은 늘어났다. 덴마크 정부는 비만세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급기야
사람은 소질을 지니고 태어난다. 사람은 소질이 있는 일에 열정을 갖고 그 일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소질과 노력이 합쳐지면 소기의 성과가 나타난다. 그렇지만 위대한 성과는 소질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거기에 즐김이라는 결정적 요소가 보태져야 한다. 즐김은 마음먹는다고 되지 않고 그렇게 되어져야 한다. 그저 저절로 즐거워져야 한다. 즐김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무시로 하늘을 바라본다.
오늘도 하원이의 기상천외한 놀이에 동네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소나무잎으로 새둥지 만들기 놀이에 두원이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낚시 놀이에 동네 고등학생 언니까지 와서 같이 놀고 있나요? 옆집 인도 아저씨도 아기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 날은 두원이 같은 반 절친한 친구 Katie도 와서 같이 놀았습니다. 낚시 놀이에 모두들 흠뻑 빠져있네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블라인드 돌리는 막대기가 낚시대로 변해
오늘은 하루에 각각 다른 주제의 미팅이 4개 있는 날이었다. 9:30-10:30 AM Stomach variation study 12:30-1:30 PM MD Anderson contract discussion 2:00-3:00 PM Dosimetry unit meeting 4:00-5:00 PM Radiotherapy project discussion 우리 branch에 누구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이라는 질문에 “Going to meetings”라고 했단다. 유난히 우리 branch에는 미팅이 많다. 사람들이 연구를 말로하나보다. 4개 미팅
“사람이 독처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사랑의 본체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에덴동산, 거기 하나님과 사람이 동행하던 그 시절, 하나님은 사람이 독처(獨處)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 한 분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남자는 한 아내가 필요했고 아내는 한 남편이 필요했으며, 훗날 그들은 자녀를 필요로 했다. 가정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나는 행복한
두원이가 친구 생일잔치에 엄마랑 간 사이에 하원이는 아빠랑 데이트를 했습니다. 집근처 Washingtonian이라는 곳에 다녀왔죠. 서점에서 책도 보고 옷도 골라보고 같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은 타이 식당에서 했습니다. 어느새 의젓하게 자란 하원이.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메뉴에서 고르고 맵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까지 하는 하원이가 아빠에게는 갑자기 어색한 것은 왜일까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 봅니다. 하원이는 국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