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과학시간
두번째 아빠의 과학시간. 이 날은 아이보리 비누를 전자렌지에 넣어서 1분을 돌리면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실험을 했습니다. http://youtu.be/vsMbDNm0AJY 책에 보면 자세한 이유가 잘 나와있는데 아무튼 아이들은 비누가 큰 거품으로 변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했습니다. 마지막에 두원이는 과학시간이 너무 빨리 끝났다며 섭섭해하네요. 그래서 거품으로 변한 비누를 다시 뭉쳐서 한번 더 돌려보게 했습니다.
두번째 아빠의 과학시간. 이 날은 아이보리 비누를 전자렌지에 넣어서 1분을 돌리면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실험을 했습니다. http://youtu.be/vsMbDNm0AJY 책에 보면 자세한 이유가 잘 나와있는데 아무튼 아이들은 비누가 큰 거품으로 변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했습니다. 마지막에 두원이는 과학시간이 너무 빨리 끝났다며 섭섭해하네요. 그래서 거품으로 변한 비누를 다시 뭉쳐서 한번 더 돌려보게 했습니다.
둘째날은 눈썰매장에 갔습니다. 눈썰매라기 보다는 눈튜브 (snow tubing)라는 겨울 스포츠입니다. 스키장 옆에 붙어있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 전날 복장을 대충 갖추기 위해 바지랑 모자를 샀습니다. 12-2시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튜브장에 들어왔습니다. 버지니아 일대에서 제일 큰 눈튜브장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약간 아찔합니다. 저렇게 생긴 튜브를 하나씩 들고 줄을 서면 앞에서
마틴루터킹 휴일이 월요일이라 연휴를 맞아 짧지만 차로 2시간 가량 달려 Virginia에 Massanutten이라는 휴양지로 갔습니다. 이 곳에 겨울에도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름 이후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오전에 열심히 놀고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곳이지만 그렇게 놀려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합니다. 한 겨울에도 84도를 유지하는 놀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인지라 수영장
하원이 두원이는 science를 좋아하는데 학교에서는 뭔가 직접 손으로 하는 것보다 이론을 가르치는데 그치는 편이다. 가끔 외부에서 Mad Science라는 업체를 불러서 직접 실험하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면 무척이나 신이 나서 집에 와서는 계속 그 얘기를 한다. 학교에서 그런 기회를 좀더 제공해주면 좋으련만 미국은 세금 걷어서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집에서 뭔가를 해줘야겠다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Honda Civic의 엔진 오일을 집에서 혼자 갈았다. 그동안 여러번 이 생각을 해왔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던 차에 최근 들어 몇가지 도구들을 사 모으면서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작업을 완료했다. 집에서 혼자 엔진 오일을 가는 경우 다음과 같은 몇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시간이 절약된다. 엔진 오일을 갈려면 예약을 하고 가서 1시간 길게는 3시간을 기다린 적도
후식으로 무를 먹는다. 생 무를 먹기 좋게 썰어 보관했다가 꺼내 먹는다. 약간 매운 맛이 나지만 물기가 많아 개운해서 먹을 만하다. 여러 날 먹어도 물리지 않고 속이 편하고 무엇보다 구하기 쉬워 계속 먹을 참이다. “무는 산삼 버금가는 보약이다” “무를 상식하면 의원이 필요 없다” “인삼장수도 몰래 무를 먹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무는 소화, 쾌변, 진해, 미백 등에 효능이
하원이가 무슨 잡지를 보다가 동네에 있는 작은 초코렛 가게에서 tour를 해준다는 것을 알아내어 토요일에 가보았습니다. 조그만 가게에 작은 공장이 있었는데 거기를 한번 구경시켜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카카오 열매가 마르면 하원이가 들고 있는 것처럼 저런 모양이 된답니다. 카카오열매에서 껍데기 안에 있는 걸 빼서 구워서 갈아서 설탕이랑 섞으면 이런 초코렛이 됩니다. 모두들 맛을 볼 수 있게 조금씩 찍어주더군요.
오늘은 NIH에서 연구하는 PI들이 자기가 연구하는 주제를 포스터로 발표하고 만나서 인사도하고 그러는 행사가 있어 나도 포스터 하나를 발표한다. 워낙 연구하는 주제들이 다양하니 다른 사람이 하는 연구를 이해하는게 어렵다. 내가 하는 일이 또 특이하니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 아무튼 아침부터 지하철타고 DC까지 내려왔다. \n
아이들이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하원이는 우주비행사 헬맷을 두원이는 권투글러브를 만들었습니다. 저 비싼 포일을 마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엄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