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연구실에 들어서니 창밖에 단풍이 눈에 들어옵니다. NCI에 온지도 어느새 7년이 넘어갑니다. 문득 처음 NCI에 와서 적응하느라 고생하던 시기에 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5-6년 쯤 지나면 이제 나도 적응이 되고 주변에 까다로운 사람들과도 즐겁게 지낼 때가 오겠지… 이제 그 기도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2016년 한해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잠언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말씀을 기억하며 한해를 지냈습니다. 어제밤 기도를 하며 자신을 돌아보니 내 삶 구석 구석에 굳어져버린 교만한 모습들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갈길이 한참 멉니다.
삶이 곧 기도요 예배란 말을 절감한다. 그리고 날마다의 십자가를 생각한다.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