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서 연우네 가정이 방문해서 같이 DC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American History 박물관에 가봤습니다. 오래된 인형집을 비롯해서 미국 역사에 관련된 각종 물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곳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 같이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하원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자기는 대통령이 될 수는 없지만 영부인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 직후 인천의 모습이 사진으로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링컨대통령 기념관으로 갔습니다. 하원이는 연우 유모차를 꾸준히 밀어주었습니다. 집에서 떠날 때 이도 닦아 주었지요. 언제가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이제 링컨대통령이 누군지 조금씩 알게되나봅니다. 최근에 공사를 마친 Reflection Pool입니다. 이전에 지저분하게 널려있던 거위똥이 말끔히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 가지고간 빵을 먹고 있는 두원이. 영주삼촌이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남길 수 있었네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연우네 가정과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Reflection Pool에 물이 찼구나. 하원이의 섬김이 아름답다. 인천상륙작전 잊지 말아야지.
네 아버지. 지난번에 가셨을 때 공사 하느라 물이 다 빠져 있었죠. 인천상륙작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