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두원이랑 근처에 신발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두원이 말에 의하면 그동안 사용하던 운동화에서 냄새가 나서 첫째로 빨리 뛸 수 없고 둘째로 밤마다 발을 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새 운동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 후 아빠랑 같이 좋은 운동화를 싸게파는 가게로 갔습니다. 여러 신발을 신어본 뒤에 드디어 자기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을 가진 나이키 운동화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용하던 운동화는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새 운동화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 했습니다. http://youtu.be/M2OT5S4keJ4 새 운동화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가게 앞에서 뛰어다녀 보았습니다. 새 운동화를 사고 나서 흡족해진 두원이에게 아빠가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froggy cereal”을 먹고 싶다고 하여 집근처 상점에 들렀습니다. 두원이가 좋아하는 개구리 시리얼입니다. 이것과 함께 충동적으로 무지개색 시리얼도 한통 사왔습니다. 상점 안에서도 새 운동화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여러번 빨리 뛰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새로 산 시리얼을 먹어보고 있습니다. 아빠랑 두원이랑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딱” 노래가 생각난다. 깔끔이 두원이 신나게 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