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09

성령의 열매

성령의 열매는 하나같이 인격의 열매다. ‘사랑’을 표방하면서 ‘온유’가 없으면 성숙된 인격이 아니다. ‘인내’를 주장하면서 ‘절제’가 없으면 성숙된 인격이 아니다. ‘자비’를 내세우면서 ‘양선’이 없으면 성숙된 인격이 아니다. ‘충성’을 외치면서 ‘화평’이 없으면 성숙된 인격이 아니다. 일상에서 ‘희락’이 없으면 그것도 성숙된 인격이 아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숙된 인격의 열매다. 성령의 열매는 인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나의 인격에 성령의 […]

성령의 열매 Read More »

사울과 다윗

사울과 다윗, 두 사람 다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사람. 사울은 끈질기게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고, 다윗은 시종일관 사울을 살리려고 하였다. 사울은 전장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고 다윗은 왕궁에서 천수를 누렸다. 사울의 집안은 패망하였고 다윗의 집안은 번성하였다. 결국 사울은 실패의 왕, 다윗은 성공의 왕이었다. 어찌하여 그렇게 되었는가.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울은 하나님을 떠났고 다윗은 하나님을 붙들었기 때문이다.“만군의

사울과 다윗 Read More »

무지개

비가 그쳤다. 모처럼 하늘에 반원의 무지개가 생겼다. 아름답다. 일곱 가지 색깔이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무지개(rainbow), 그 이름도 그 모양만큼이나 아름답다. 만약 무지개가 한 가지 색깔이라면 그래도 아름다울까.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여러 색깔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이 아름다운 곳이 되려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베풀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 금세 무지개가 사라졌다. 머리 위에 초추의 양광이 쏟아진다.

무지개 Read More »

한나의 영성

한나는 불임의 고통 속에서 임신을 소원하는 금식기도를 한다. 엘리는 한나의 성령 충만한 기도 모습을 오해하고 빗나간 충고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엘리의 입을 통해 한나에게 평안히 가라고 위로한다. 한나는 즉각 금식을 풀고 근심을 떨쳐버린다. 소원이 아직 성취되지 않은 때에 말이다. 한나의 영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 1:18).

한나의 영성 Read More »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