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하는 자 시므이, 돌을 던지는 자 시므이, 먼지를 날리는 자 시므이. 다윗의 피난길에 나타나 악독한 말을 퍼붓는 시므이. 다윗은 그 시므이가 자기를 저주하게 내버려둔다. 여호와께서 시므이를 시켜 자기를 저주하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윗도 사람이고 그렇잖아도 아들로부터 반란의 고통을 겪는 중인데 어찌 원통함과 분노가 없겠는가. 그래도 여호와께서 감찰하시고 그 저주를 선으로 갚아주시리라고 믿는다. 이처럼 포용력은 여호와로부터 나온다. 포용력은 노력으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