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장구

남의 말에 그렇다고 덩달아 같은 말을 하는 일을 맞장구라고 한다. 맞장구치는 일은 일견 부정적 느낌이 들지만 긍정적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맞장구는 일종의 공감이요 인정이요 호응이며 적어도 호의적 관심의 표시임은 부정할 수 없다. 맞장구는 육아는 물론 상담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맞장구는 기죽은 아이들에겐 활력을,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에겐 양약이 될 수 있다. 사람을 세워줄 수만 있다면 까짓 맞장구 좀 치면 어떠랴.

1 thought on “맞장구”

  1. 공감하게 되는 글입니다. 최근 아이들이 그 맞장구를 간절히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결과물에도 열심히 맞장구 쳐주는 아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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