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열렸다. 주공연장에서 남사당놀이를 관람하였다. 남사당놀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안성의 자랑이다. 남사당은 남자 사당(artiste)들로 조직된 예인(藝人) 집단을 일컫는다. 남사당놀이는 연기자와 관객이 어우러져 중간 중간에 추임새와 박수와 함성을 넣어 흥을 북돋워주웠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여럿이 한 덩어리나 한판을 이루는 놀이를 즐겨왔다. 뛰고 춤추는 역동성은 아마 한국인의 놀이 유전자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축전 마당에 울려 퍼지는 ‘강남스타일’도 우연의 산물은 아닌 듯싶다. 청명한 가을하늘, 높이 뜬 애드벌룬이 축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한국인의 놀이 유전자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루 하루 놀이를 즐기듯이 일과 일상을 즐기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