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2014. 피겨 선수는 한 번 비상하기 위해 천 번 넘어진다고 한다. 김연아는 부상의 아픔과 공백의 약점을 이겨내고 소치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무리도 실수도 없었다. 표정도 몸짓도 남달랐다. 그러나 은메달. 세계 언론은 들끓었다. ‘뒤틀린 금이다. 배점에 공정성을 잃었다. 세계는 Yuna를 바로 봤는데 심판들만 잘못 봤다. 피겨를 예술이 아닌 수학으로 변질시켰다. Yuna는 실력에 이기고 채점에 졌다.’ 그럼에도 정작 김연아는 의연하였다. 포디움의 정상에 박수를 보냈고, 팬들의 성원에 미소로 답했다. 그래서 Queen Yuna이리라.
어릴적부터 감성과 인성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