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우리는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지구도 사람이 살 수 없는 별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신다.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시각으로는 세상천지가 사랑의 대상이다. 신학을 하고 교회 생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세상살이는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 공부하고 일하고 돈 벌고 먹고사는 일들이 하나같이 하나님의 일이다. 세속(世俗)은 배척하되 세상은 싸안아야 한다. 빛과 소금의 세상살이가 되도록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