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사람들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프라 윈프리와 버나드 케릭이 그런 사람들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의 TV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 그리고 버나드 케릭은 9・11 테러 참사 때의 뉴욕 시경국장. 그들은 인정받는 명사들이다. 그런데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가난한 미혼모의 딸, 14세 때 가출하여 미숙아를 낳음, 마약복용, 감호소 구금, 친삼촌한테 성폭행 당한 일들을 숨김없이 이야기한다. 버나드 케릭은 자신의 어머니가 매춘부 생활을 했다고 그의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다. 그들의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솔직함은 그들을 추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내가 나를 올린다고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내린다고 내가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의 나일뿐이다. 나를 올릴 필요도 없고 낮출 필요도 없다. 진실한 내 모습 그대로 나타내면 된다. 진실만이 나를 아름답게 만들고 나를 당당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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