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눈으로 덮여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먼저 집근처에 있는 작은 언덕에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눈이 두원이 무릎까지 올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눈썰매뿐 아니라 눈사람, 이글루 만들기 등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눈썰매를 타고 있는 아빠와 예리!
눈썰매를 타다가 제대로된 언덕에 가서 제대로 눈썰매를 타자는 의견에 따라 차를 타고 나섰습니다. 눈쌓인 앤아버가 참 아름답습니다.
작은 동네 공원이었지만 스키장 부럽지 않았습니다. 벌써 동네사람들이 와서 썰매를 타고 있었습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수고가 내려가는 재미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두원이는 난생처음 이런 멋진 곳에서 눈썰매를 탔습니다.
눈썰매를 타다가 눈으로 공만들기 놀이를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눈썰매를 타고 집에 와서 작은 엄마의 야심작 샤부샤부를 먹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작은엄마!
그리고 저녁에는 꽈배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각기 자기만의 꽈배기를 만듭니다.
완성된 맛있는 꽈배기!
마지막날 모두다 Ford Museum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영원한 단짝 하원이와 규리! 두 언니가 성숙하게 동생들을 잘 돌봐주었습니다.
4박 5일의 꽤 길지만 짧게만 느껴졌던 미시건 여행. 1년만의 재회였습니다.
이제 2013년을 더욱 힘있게 시작하는 두 가정에 하나님의 비밀한 축복과 영화가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앤아버의 눈풍경,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