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뉴저지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날 인기삼촌 내외를 만나 저녁 식사를 맛있게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인기삼촌이 준 티켓을 들고 과학박물관에 갔습니다. Liberty Science Center라는 곳인데 전시디자인을 하는 인기삼촌이 이전에 일했던 곳입니다. 입장 티켓과 아이맥스 영화관 티켓을 얻어서 들어갔습니다. 과학박물관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곳입니다. 하원이 두원이 모두 하루 종일 열심히 놀았습니다. 볼 것도 많고 만져볼 것도 많았습니다. 봄방학이라 사람도 참 많았지만 공간이 넓어 여유있게 관람을 마쳤습니다. 전자 스프레이로 무지개를 그렸습니다. 두원이도 이제 의젓한 오빠가 되어있었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던 유모차를 졸업한지도 꽤 되었네요. 아이맥스 영화관은 미국에서 가장 크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너무 커서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박물관 옆에 있는 공원에서 잠시 놀았습니다. 멀리 맨하탄 빌딩숲이 보입니다.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엄마는 추워서 차로 들어갔죠. 하루를 호텔에서 더 보내고 토요일 점심을 인기삼촌집에 가서 같이 먹었습니다. 외숙모가 진수성찬을 차려주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필라델피아에 들러 성은 삼촌 내외를 만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짧지만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물관 및 친지방문, 뜻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많이 배웠을 것이다. 수고했다.
머나먼 미국 땅에서 그래도 친척들이 몇몇 있어 절기 때마다 만나게 되네요. 하원이 두원이에게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주변에서 부러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