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DC안에 있는 National Zoo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하원이네가 플로리다 살 때 아빠 학회차 DC에 왔을 때 한번 와봤던 곳입니다. 당시에는 동물원 일부만 보고서는 플로리다에 비해 좋지 않다는 인상이 남아있어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매우 큰 동물원이었고 모두 구경하는데 4-5시간은 걸린다고 합니다. 오전 구경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 가져간 유모차에 두원이가 주로 타고 가끔은 하원이, 두원이 모두 타고 다녔습니다. 아빠가 열심히 밀었습니다.
오래된 카메라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씩 나눠주니 자기 것이 생겼다며 좋아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National Zoo는 Smithsonian 의 일부로 다른 박물관들과 같이 무료 입장입니다.
두원이는 솜사탕을 한 봉지 사들고는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맑은 날씨에 펼쳐진 동물원이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아이들 위주로 잘 꾸며진 놀이터들도 몇군데 있었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에 동물원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좋은 동물원이 있어 다행이다. 게다가 무료입장이니 더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