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두원이가 다니던 한국 학교에 개교 10주년을 맞아 저녁 파티를 열었습니다. 하원이가 동시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온가족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한복을 입으라는데 없어서 한국 학교에서 빌렸습니다. 파티에 앞서 언니들이 부채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10주년 기념 문집에 글을 실었는데 한국학교에 아이들을 잘 보낸 엄마 대표로 글을 낭독하도록 부탁받았습니다. 두원이와 아빠는 공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 하원이는 지난번 동시 대회에 했던 시를 다시 발표했습니다. 무대 경험이 많이 쌓입니다. 엄마는 형제자매들과 간증하던 생각을 하며 글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학교의 고마운점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매우 떨렸다고 합니다. 한국 언어와 문화를 2세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원 엄마와 하원이 정말 자랑스럽다. 두원이도 크게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가족입니다!
하원엄마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아 좀 떨었다고 합니다. 다른 엄마들이 하나같이 마다해서 등을 떠밀려 나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