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예전에 사용했던 노트북들을 떠올리던 중에 1994년 난생 처음으로 구입했던 삼성 SPC 5850 모델이 떠올랐다. 노트북이라는 개념이 처음 나왔던 시절 개인 PC를 들고 다닌다는 개념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노트북으로 빈 강의실에서 레포트를 쓰고 동아리방에서 기도제목을 만들던 흥미진진한 경험들이 생각난다.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어서 심지어는 집에 놓고 학교를 가기가 꺼려질 정도였다. 486 CPU였지만 꽤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러고보니 20년이 지났다! 20년… 대학생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고 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내 옆에서 귀염둥이 두원이가 iPAD에서 파는 게임을 하나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20년 세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올바르게 살아온 것을 감사한다.
그동안 새 노트북 나올 때마다 투자하셨던 돈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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