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학회 참석 차 밴쿠버를 가는 길에 하원이네 모두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 8시 비행기라 6시까지 도착하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의외로 아이들 모두 일찍 잘 일어나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러갑니다.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미리 사간 빵을 먹고 있습니다. 두원이는 무릎을 다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고안한 방법으로 양말을 신고 있습니다. 메릴랜드도 그리 덥지 않은 날씨였지만 밴쿠버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해변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 서쪽에 있는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플로리다같이 아름다운 해변은 아니었지만 좋은 날씨에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H Mart가 있어 조청유과를 사서 먹었습니다. 밴쿠버 H Mart는 주차할 곳도 별로 없는 대도시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모래와 물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두원이가 그동안 부쩍 자랐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걸어다닐 일이 많았는데 정말 잘 걸었습니다. 관광 계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호텔로 들어오면서 물을 사서 들어갑니다.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유일하게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녔기 때문에 무료 주차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