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여해오던 EPI-CT라는 유럽 프로젝트의 초청으로 스웨덴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뭰헨으로 갔다가 스웨덴 공항으로 갔습니다. 스웨덴은 처음이라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며 신기했습니다. 첫날 저녁은 주일이라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아 근처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요플레랑 빵을 사먹었습니다. 건물들이 붉은색이 많았습니다. 첫째날 회의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진에 모이는 무슨 공사장 같은 높은 곳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다름대로 비싼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에서 스톡흘름이 내려다보였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회의는 이렇게 소그룹으로 모여 하루종일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커피마시고 화장실가는 시간, 점심시간만 빼고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하루를 더 자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고 이제 내년까지 하면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4년 정도 같이 일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알게되고 제가 연구한것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출장시간동안 변함없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화상통화를 하면서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돈 내고 관광 가는 곳인데… 잘 다녀왔다.
꽉찬 스케쥴에 제대로 관광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