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두원이

IMG_20140523_164328 오랜만에 누나는 엄마랑 두원이는 아빠랑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나는 엄마랑 짐내스틱 레슨을 알아보러 갔습니다. IMG_20140523_170548 아빠는 두원이가 하자는 대로 해주기로 작정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먼저 타겟에 가서 무슨 게임이 있나 보고 싶다고 해서 갔고 작은 게임을 사서는 만족스럽게 나와서 반즈앤 노블에 가서 레고를 구경했습니다. 조그만 레고 장난감을 하나 손에 쥐고는 약속대로 책도 3권 샀습니다. 그 중 하나는 게임에 관련된 책. IMG_20140523_174139 다음으로 어딜 가고 싶냐고 했더니 배가 고프다며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을 찾아가서 오랜지치킨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IMG_20140523_174922 말 그대로 원하는 중국집에 가서 원하는 음식을 시켜주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하며 저 음식을 반정도 혼자 먹어치웠습니다. IMG_20140523_182650 다음으로 뭘 하고 싶냐고 했더니 도우넛을 사가지고 집근처 놀이터에 가서 놀고 싶다고 하여 그대로 해주었습니다. IMG_20140523_182657 도우넛도 두원이가 좋아하는 글레이즈드만 12개 샀습니다. IMG_20140523_191355 놀이터에서 그네를 밀어달라고 해서 실컷 밀어주었습니다. 깔깔대며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IMG_20140523_193443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는 아빠랑 레고를 같이 만들고 싶다고 하여 같이 레고 로봇을 하나 완성했습니다. 평소 누나랑 어른들 틈에 두원이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날은 아주 만족스럽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 thoughts on “아빠랑 두원이”

  1. 두원이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였고 뿌듯한 성취감을 느겼으리라 짐작한다. 전적으로 두원이에게 선택권을 부여한 아빠의 뜻을 높이 평가한다.

    1. 두원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사실 집에 와서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좀 여유가 없었는데 두원이가 아빠를 찾을 동안에 더 열심히 놀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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