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마지막 여행으로 Atlantic City라는 해변 도시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하원이, 두원이는 해변에 간다는 말에 몹시 이 여행을 기다렸습니다. 모래와 바닷물만으로 놀잇감은 충분했습니다. 옛날 플로리다 있을 때 구입했던 파라솔은 벌써 수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고 절정 관광철이 살짝 지난지라 사람도 너무 많지도 않아 놀기에 적당했습니다. 바닷물이 조금 차가웠지만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열심히 수영을 했습니다. 해변을 따라난 Boardwalk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었습니다. 두원이는 평소 좋아하던 솜사탕을 손에 넣고 엄청 기뻐했습니다. 하원이도 좋아하는 딸기스무디를 먹으며 “Best vacation ever!” 라며 좋아했죠. 근처에는 다양한 호텔들과 쇼핑몰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에 모래를 저렇게 놓아두었더군요. 쇼핑몰에서 두원이가 신발을 사는 동안 아빠랑 하원이는 사진찍기 놀이 :) 분수쇼도 구경했습니다. Borgata 라는 호텔 부폐가 유명하다고 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작은 놀이동산 같은 곳이 해변에 있어 구경했습니다. 하원이 두원이에게는 참으로 알찬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학교생활에서도 즐겁게 보내길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였구나. 알찬 여름방학이 즐거운 학교생활로 잘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