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과 홍시
늙은 호박과 홍시들이 우리 작은 아파트 베란다까지 찾아왔다. 늦가을의 스산함을 저들의 풍성함으로 달래나 볼까. 늙은 호박은 주로 소화력 증진과 간 건강에, 홍시는 동맥경화 예방과 눈 건강을 돕는다고 한다. 제철 과일은 모두가 보약임에 틀림없다. 심지도 거두지도 않았는데 이렇듯 풍요를 누릴 수 있으니 마냥 고맙기만 하다. 베란다의 가을이 깊어간다.
늙은 호박과 홍시들이 우리 작은 아파트 베란다까지 찾아왔다. 늦가을의 스산함을 저들의 풍성함으로 달래나 볼까. 늙은 호박은 주로 소화력 증진과 간 건강에, 홍시는 동맥경화 예방과 눈 건강을 돕는다고 한다. 제철 과일은 모두가 보약임에 틀림없다. 심지도 거두지도 않았는데 이렇듯 풍요를 누릴 수 있으니 마냥 고맙기만 하다. 베란다의 가을이 깊어간다.
아버지께 참고하시라고 글을 씁니다. WordPress가 글올리는게 좀 까다롭습니다. 글올리기 쉬우라고 옮겨왔는데 어찌보면 모순이죠. 아무튼 정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로그인을 하시면 뜨는 화면에서 왼쪽에 Posts-Add New 혹은 맨 위에 +New-Posts를 선택하면 위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제목과 글 내용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첨부할 경우 “Upload/insert” 옆에 있는 작은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팝업창이 뜹니다
하원이 친구 Elena 생일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미장원입니다. 하원이 남겨두고 1시간 30분 이후에 다시 pick up하러 갔습니다.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온통 여자 아이들밖에 없는지라 두원이가 선뜻 들어가기를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Elena 엄마의 손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서는 케익 한조각을 얻어먹었습니다. 예쁜이 아가씨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머리도 하고 손톱도 했네요. 집에 와서 사진을 몇장 더 찍어주었습니다. 날이
플로리다에서 연우네 가정이 방문해서 같이 DC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American History 박물관에 가봤습니다. 오래된 인형집을 비롯해서 미국 역사에 관련된 각종 물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역사를 전시해놓은 곳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 같이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하원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자기는 대통령이 될 수는 없지만 영부인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 직후 인천의
2012.10.17 월드컵축구 예선 한국 대 이란의 경기가 이란에서 열렸다. 한국이 1:0으로 졌다. 이란 선수 한 명과 감독까지 퇴장 당한 유리한 상황에서 졌기 때문에 너무 속상했다. 경기 후 응원석에 한국인 네 사람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이란인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그 사진이 이란 누리꾼들을 흔들었다. “축구는 이겼지만 응원에는 졌다.” “진정한 승자는 한국이다.” “한국이 발전한 이유를 알겠다.” “한국
결혼10주년 기념으로 다같이 놀이터에서 놀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기념일에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가 나가서 식사를 한다는데… 어찌보면 결혼의 귀한 산물이 아이들이기에 기념일에 누구보다 같이 기념해야할 장본인이 바로 아이들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너무나 맛있게(?) 노는 아이들을 보며 지난 10년을 더 깊이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http://youtu.be/vBoUreksX40
2001년 10월 16일 데이트하던 시절. 당시 4주 군사훈련을 들어가기 직전에 서울대공원에 가서 찍었던 사진. 2002년 10월 16일 결혼식 이후 제주도 신혼여행가서 카메라 세워놓고 찍은 사진. 2003년 10월 16일 결혼1주년을 맞이해서 아이스크림 케익을 사놓고 자축파티. 2004년 10월 16일 드디어 이하원이 태어났습니다! 2005년 10월 16일 아빠 공부하러 미국으로 건너와서 처음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2006년 10월 16일 하원이가 점점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열렸다. 주공연장에서 남사당놀이를 관람하였다. 남사당놀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안성의 자랑이다. 남사당은 남자 사당(artiste)들로 조직된 예인(藝人) 집단을 일컫는다. 남사당놀이는 연기자와 관객이 어우러져 중간 중간에 추임새와 박수와 함성을 넣어 흥을 북돋워주웠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여럿이 한 덩어리나 한판을 이루는 놀이를 즐겨왔다. 뛰고 춤추는 역동성은 아마 한국인의 놀이 유전자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축전 마당에 울려
남의 말에 그렇다고 덩달아 같은 말을 하는 일을 맞장구라고 한다. 맞장구치는 일은 일견 부정적 느낌이 들지만 긍정적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맞장구는 일종의 공감이요 인정이요 호응이며 적어도 호의적 관심의 표시임은 부정할 수 없다. 맞장구는 육아는 물론 상담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맞장구는 기죽은 아이들에겐 활력을,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에겐 양약이 될 수 있다. 사람을